경남도 도내 대학생 4주간 미국 메릴랜드주 해외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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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해외연수단은 지난달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지난 9일까지 4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11일 안전하게 귀국했다.
최만림 경남도장학회 이사장,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이끌어나갈 경남의 미래가 기대되고, 도내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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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실력 향상과 우주항공분야 견문 확대로 글로벌 역량 강화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해외연수단은 지난달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지난 9일까지 4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11일 안전하게 귀국했다.
이번 연수는 국제화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경남도장학회 기금을 활용해 신규로 추진한 사업이다.
학생들은 미국 메릴랜드주의 타우슨 대학에서 수준별 어학 수업,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현지 학습 기회를 활용한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해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또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 등 미국의 우주 과학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시설 견학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이 외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백악관, 국회의사당,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을 방문해 미국의 정치와 예술을 탐구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수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는 경남도의 자매결연 지역인 메릴랜드주정부의 메리 니치(Mary E. Nitsch) 국제관계국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함께 축하했다.
메리 니치 메릴랜드주정부 국제관계국장은 “이번 연수의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해 학생들이 어학 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올해를 계기로 이 연수가 해마다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과 메릴랜드주는 1991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이래 33년간 지속적인 교류로 우정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메릴랜드주 방문으로 양 지역은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방문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에서 미국 경남도 LA사무소는 음식이 입에 안 맞아 고생하는 도내 대학생들을 위해 1시간 이상 거리의 한국식당을 섭외해 한식 도시락을 제공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이번 연수에서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경남도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해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자질을 키울 수 있었다”며 “특히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으로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도의 우주항공산업 정책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만림 경남도장학회 이사장,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이끌어나갈 경남의 미래가 기대되고, 도내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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