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예술회관, 13~14일 ‘썸머 클래식판타지’ 공연

김민진 2024. 8. 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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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3일과 14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썸머 클래식판타지'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달 새롭게 도입된 서초문화예술회관의 첨단 음향시스템을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썸머 클래식판타지'로 준비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썸머 클래식판타지'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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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오페라 가수 앙상블 ‘이마에스트리’.오페라 ‘나비부인’
12일 풀꽃시인 나태주 ‘시와 함께하는 인생풍경’ 인문학 특강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3일과 14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썸머 클래식판타지’를 개최한다.

클래식판타지는 매년 가을,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서초문화원의 음악축제다. 올해는 지난달 새롭게 도입된 서초문화예술회관의 첨단 음향시스템을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썸머 클래식판타지’로 준비했다.

13일은 ‘한 여름밤의 꿈’을 테마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남성 오페라 가수 앙상블 ‘이마에스트리(I MAESTRI)’의 공연이 진행된다.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라는 수식어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이마에스트리’는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4일은 푸치니 최고의 걸작, 오페라 ‘나비부인’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대표 오페라 지휘자 양진모를 필두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노이오페라코러스가 함께한다. 슬프고 아름다운 오페라, ‘나비부인’의 비극적 사랑을 극적으로 이끌어내며 관객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서초문화예술회관을 리모델링해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영상미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문화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서라운드 효과와 입체적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실감음향시스템’, 공연장의 잔향을 조정해 최적화된 음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잔향가변시스템’을 도입해 두 가지 시스템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이 외에도 서초문화원에서는 ‘차이나는 아카데미’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와 함께하는 인생 풍경’을 주제로 나태주 시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썸머 클래식판타지’는 예스24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지만 티켓은 이미 대부분 매진됐다. ‘차이나는 아카데미’는 서초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둘 다 무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초문화원에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썸머 클래식판타지’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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