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게 해주고 싶은데..." 이틀 연속 멀티이닝에도 완벽투, 꽃감독은 장현식이 고맙기만 하다 [광주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반부터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불펜투수 장현식의 이야기다.
이범호 KIA 감독은 10일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올 시즌 삼성과 경기를 소화할 때 8~9회 불펜투수들의 성적이 좋았고, (장)현식이에게 물어봤을 때 본인이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사령탑도 장현식이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시즌 초반부터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불펜투수 장현식의 이야기다.
장현식은 11일 현재 58경기 58⅔이닝 4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으며, 2021년(69경기), 2022년(54경기), 지난해(56경기)에 이어 4년 연속으로 50경기 이상 투구를 소화했다.
특히 후반기 들어 안정적인 투구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장현식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부터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세 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팀이 어려운 순간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전날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이나 던졌지만, 연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장현식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많이 던진 뒤 몸 상태가 더 좋은 것 같아서 (감독님께) 구원 등판하겠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범호 KIA 감독은 10일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올 시즌 삼성과 경기를 소화할 때 8~9회 불펜투수들의 성적이 좋았고, (장)현식이에게 물어봤을 때 본인이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요즘 1~2점 차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2-6으로 지고 있다가 5-6으로 추격하면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봤고, 필승조를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식이가 올라가서 잘 막고 타자들이 추격하면서 9회말 기회가 올 것 같았다. 현식이가 잘 막아주면서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사령탑도 장현식이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 그래서 웬만하면 장현식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감독은 "현식이가 많은 공을 던지고 있고, 이닝 수도 많다. 그래서 현식이를 배려해 주고, 또 쉬게 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이 정도 공을 던진 뒤 이튿날 등판하면 체력 관리나 컨디션 면에서 더 좋다고 하더라. 감독으로선 한 번 더 현식이를 쓰게 된 것"이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10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더라도 장현식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이 감독은 "오늘(10일)은 마음껏 쉬라고 했다"며 미소 지었다. 경기가 취소되면서 장현식뿐만 아니라 불펜 소모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KIA도 숨을 고를 수 있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맥심 완판녀' 김이서, 워터밤 출격한 줄…야구장서 미모 발산
- 여자탁구,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 쾌거…독일 3-0 완파→신유빈 '3년 전 눈물' 닦았다 [2024 파리
- '워터밤 여신' 권은비, 파격 비키니로 뽐낸 원톱 볼륨감
- 신수지, 과감한 노출 비키니…대문자 S라인 자랑
- '미스맥심' 김갑주, 워터밤서 과감 노출…독보적 몸매
- 박원숙, 子 사망→연락끊긴 손녀 20년만 재회…"못해준 것 다해줘" (같이 삽시다)[종합]
-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종합]
- '유산 3번' 진태현♥박시은 "딸 하늘나라로…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 (작은테레비)
- '70대 남편♥' 이영애, 子 학교 바자회서 포착…"조기 완판"
- 김나정, "마약 자수" 빛삭 진짜였네…경찰, 불구속 입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