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여야 민생 해결해야 해…용산 리모컨 정치 막아야” [22대 쿡회]
임현범 2024. 8. 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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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협치만 민생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의 극한대치를 어떻게 풀어야 하냐고 묻자 답변한 말이다.
여야의 교집합은 민생"이라며 "민주당 차기 지도부와 한동훈 지도부의 대승적 합의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윤 대통령의 협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내부 비판이 있었던 만큼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는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171석, 범야권 192석의 도움 없이 국정운영을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채 의원은 "여야가 채상병특검법 문제에서 접점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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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정치 리더십 멈춰야…총선 민심 野 선택”
“차기 민주당 지도부와 한동훈 지도부 채상병특검법 접점 있어”
“여야의 협치만 민생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의 극한대치를 어떻게 풀어야 하냐고 묻자 답변한 말이다. 민심을 반영해 정부가 국정운영을 바꿔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당이 ‘민생’을 중심으로 지도부 재정비에 들어간 만큼 정쟁을 풀어낼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11일 채 의원은 22대 국회 두 달이 1년처럼 바빴다는 소회를 남겼다. 그는 “국회에 오니 오전 7시부터 공부모임 일정을 시작한다”며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살피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생지원금법과 법안심사,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을 소화하면서 두 달을 일 년처럼 바쁘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의 문제점을 짚었다. 채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지지율이 20~30%대인 비상시국이다. 그럼에도 ‘리모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일극체제라고 하는데 진짜 일극체제는 지금의 정부다.
이어 “15회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비롯해 방송4법, 노란봉투법, 25만원법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등을 강제임명하는 것을 보면 ‘반 정치적 리더십’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한동훈 지도부’는 이전과 달리 교집합을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 내에서 문제의식이 있어 한동훈 체제가 성립됐다고 생각한다. 여야의 교집합은 민생”이라며 “민주당 차기 지도부와 한동훈 지도부의 대승적 합의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의 협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내부 비판이 있었던 만큼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는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171석, 범야권 192석의 도움 없이 국정운영을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여야가 채상병특검법 문제에서 접점을 마련해야 한다. 일방적인 주장으로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협의를 통해 용산 리모컨·거수기 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임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를 꼽았다. 채 의원은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 최전선이기 때문에 자리에 맞는 소양과 철학이 중요하다”며 “해당 후보자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정보국장으로 있으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자녀의 재산 문제를 비롯해 미국 출장 중 자녀의 졸업식에 방문하는 등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며 “오는 20일 추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마약수사 외압의혹에 대한 부분도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채 의원은 인터뷰 마지막에 ‘정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묻고 답하는 것이다. 수많은 현안과 분쟁 속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난다”며 “문제 해결의 기본은 질문과 답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등포구청장과 국회의원은 다른 범주의 업무를 담당하지만, 여전히 지역구민들에게 물어본다. 이를 통해 시급한 현안을 발굴하고 의원실 차원에서 대응을 준비한다”며 “점차 심화하는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정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이 요구하는 내용을 적절하게 답변하고 신속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그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차기 민주당 지도부와 한동훈 지도부 채상병특검법 접점 있어”
“여야의 협치만 민생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의 극한대치를 어떻게 풀어야 하냐고 묻자 답변한 말이다. 민심을 반영해 정부가 국정운영을 바꿔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당이 ‘민생’을 중심으로 지도부 재정비에 들어간 만큼 정쟁을 풀어낼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11일 채 의원은 22대 국회 두 달이 1년처럼 바빴다는 소회를 남겼다. 그는 “국회에 오니 오전 7시부터 공부모임 일정을 시작한다”며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살피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생지원금법과 법안심사,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을 소화하면서 두 달을 일 년처럼 바쁘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의 문제점을 짚었다. 채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지지율이 20~30%대인 비상시국이다. 그럼에도 ‘리모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일극체제라고 하는데 진짜 일극체제는 지금의 정부다.
이어 “15회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비롯해 방송4법, 노란봉투법, 25만원법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등을 강제임명하는 것을 보면 ‘반 정치적 리더십’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한동훈 지도부’는 이전과 달리 교집합을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 내에서 문제의식이 있어 한동훈 체제가 성립됐다고 생각한다. 여야의 교집합은 민생”이라며 “민주당 차기 지도부와 한동훈 지도부의 대승적 합의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의 협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내부 비판이 있었던 만큼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는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171석, 범야권 192석의 도움 없이 국정운영을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여야가 채상병특검법 문제에서 접점을 마련해야 한다. 일방적인 주장으로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협의를 통해 용산 리모컨·거수기 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임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를 꼽았다. 채 의원은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 최전선이기 때문에 자리에 맞는 소양과 철학이 중요하다”며 “해당 후보자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정보국장으로 있으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자녀의 재산 문제를 비롯해 미국 출장 중 자녀의 졸업식에 방문하는 등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며 “오는 20일 추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마약수사 외압의혹에 대한 부분도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채 의원은 인터뷰 마지막에 ‘정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묻고 답하는 것이다. 수많은 현안과 분쟁 속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난다”며 “문제 해결의 기본은 질문과 답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등포구청장과 국회의원은 다른 범주의 업무를 담당하지만, 여전히 지역구민들에게 물어본다. 이를 통해 시급한 현안을 발굴하고 의원실 차원에서 대응을 준비한다”며 “점차 심화하는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정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이 요구하는 내용을 적절하게 답변하고 신속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그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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