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잘 생겼는데, 축구도 잘하네' 베리발, 토트넘 홈 데뷔전서 인상적 활약... 첫 도움 기록

윤효용 기자 2024. 8. 1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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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신입생 루카스 베리발이 홈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베리발은 후반 15분 토트넘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자 손흥민을 패스를 살려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뒤 정확한 타이밍에 쿨루세프스키에게 내줬다.

베리발을 경기 외적인 상황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월 베리발이 18세가 되자마자 계약을 맺으며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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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신입생 루카스 베리발이 홈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이 토트넘을 3-2로 제압했다. 앞서 한국에서 열렸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는 바이에른이 토트넘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바이에른에 끌려갔다.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발생한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의 실수를 틈타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전반 남은 시간 동안 3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세트피스와 수비 실수로 다요 우파메카노,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에게 차례로 실점했다. 


후반전에는 베리발을 투입하고 손흥민을 톱으로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베리발 교체는 즉시 효과를 봤다. 베리발은 후반 15분 토트넘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자 손흥민을 패스를 살려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뒤 정확한 타이밍에 쿨루세프스키에게 내줬다. 쿨루세프스키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고, 베리발은 첫 도움을 올렸다. 


루카스 베리발(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베리발을 경기 외적인 상황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경기 도중 축구화를 갈아신으러 잠시 나갔고, 부상 조짐을 보이며 쓰러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고, 경기장 이곳 저곳을 왕성하게 뛰어다니며 토트넘의 공 순환을 도왔다. 공을 쉽게 빼앗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2006년생인 베리발은 스웨덴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신체적으로는 이미 완성형으로 평가를 받았고, 영국 '월드사커', '가디언'으로부터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선정됐다. 수많은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도 받았다. 기존에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막판에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웃었다. 토트넘은 지난 2월 베리발이 18세가 되자마자 계약을 맺으며 선점했다. 


베리발은 수려한 외모만으로 인기를 몰고 다니는 선수다. 이미 한국 투어 당시 전광판에 비친 베리발을 모습을 본 관중들이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금 성장세를 이어가면 앞으로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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