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홈에서 다시 만난 '손케 듀오', 서로 교체되며 뜨거운 포옹... 팬들 기립박수 쏟아졌다

윤효용 기자 2024. 8. 1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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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1년 만에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1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이 토트넘을 3-2로 제압했다.

 앞서 한국에서 열렸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는 바이에른이 토트넘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년 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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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해리 케인이 1년 만에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1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이 토트넘을 3-2로 제압했다. 앞서 한국에서 열렸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는 바이에른이 토트넘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1년 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여름 1억 파운드(약 1,742억 원)에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휴가로 인해 토트넘과 맞붙지 못했다.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소화한 케인은 2주간 휴가를 받으며 방한이 무산됐다. 그러나 런던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복귀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케인은 토트넘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케인이 후반 34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자 토트넘 홈팬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팀에 오랫동안 헌신했던 전 주장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예우였다.  


해리 케인(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도 경기장에서 뜨겁게 포옹을 나눠 시선을 끌었다. 케인이 들어가자마자 손흥민이 교체됐는데, 손흥민은 나오기 전 케인에게 다가가 악수를 한 뒤 포옹을 나누고 벤치로 향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역대 합작골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었다. 많은 추억이 있는 두 선수가 경기장에서 만나는 건 그들에게도 특별했다. 


케인은 투입 후 두 차례 정도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38분 코망이 건네준 패스를 받은 뒤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후반 막판 때린 중거리 슛도 힘이 많이 실리면서 빗나갔다. 아무래도 휴가 복귀 후 처음 치르는 경기라 감각이 온전하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바이에른의 승리로 종료됐다. 바이에른은 전반 1분 만에 쿨루세프스키에게 실점했지만 이후 3골을 몰아치며 전반전에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다요 우파메카노,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가 차례로 득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손흥민, 루카스 베리발을 거쳐 전달된 공을 쿨루세프스키가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동점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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