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78일 만의 승리, 염경엽 감독이 주목한 건 "허도환의 볼 배합과 강약조절" [잠실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8. 1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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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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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NC를 9-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성하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최원태는 5이닝 1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이자 78일 만의 승리를 올렸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7승2무48패를 만든 LG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1위 KIA 타이거즈(63승2무44패)와의 경기차를 5경기차로 좁혔고, 3위 삼성 라이온즈(57승2무51패)와는 1.5경기차로 벌렸다.

선발 최원태는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후반기 첫 승이자 5월 24일 잠실 NC전 이후 7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영준(1이닝 무실점)과 김유영(⅓이닝 무실점), 정지헌(⅔이닝 1자책 2실점), 임준형(1이닝 무실점), 이종준(1이닝 무실점)이 이어 나와 경기를 끝냈다.

11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1타점 1득점, 박해민이 3타점, 오스틴과 구본혁이 2안타 2타점, 신민재가 2안타 2득점으로 돋보였다. 문보경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NC를 9-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성하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와 포수 허도환의 호흡에 주목했다. 엑스포츠뉴스DB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NC를 9-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성하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좌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엑스포츠뉴스DB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허도환이 볼 배합과 강약조절을 잘해주며 최원태가 선발로서 활약할수 있도록 역할을 잘해줬다"고 최원태의 승리 비결로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허도환의 이름을 꺼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일 허도환의 콜업 이유 중 하나로 최원태와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최원태와 허도환은 처음으로 피치컴을 사용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경기 중간 쫓길 수 있는 상황에서 김영준이 그 위기를 잘 막아주며 계속해서 경기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6회초 무사 1・2루 위기에 올라온 김영준은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 처리, 박시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처냊환과 박세혁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염 감독은 또 "타선에서는 오스틴과 문보경이 선취점을 뽑아주며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타격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박해민과 구본혁이 하위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김현수가 3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었고, 3안타를 축하한다"며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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