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양희영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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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5·키움증권)이 1타 차이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7)가 차지했다.
양희영은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골프 종목 여자부 경기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여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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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 세 차례 올림픽서 금·은·동
고진영과 김효주, 공동 25위로 마무리
양희영(35·키움증권)이 1타 차이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7)가 차지했다.
양희영은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골프 종목 여자부 경기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해나 그린(호주),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중국 선수에게 밀려 공동 4위에 그쳤다. 리우 때는 펑산산에 1타 차, 그리고 파리에서는 린시위에 또 1타 차이로 밀렸다.
양희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기대됐다. 하지만 뒷조에서 경기를 펼친 린시위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치는 바람에 동메달 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여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출전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자 골프 사상 최초인 ‘메달슬램’을 달성했다.
또 리디아 고는 이번 금메달로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27점의 마지막 퍼즐인 1점을 추가해 35번째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 통산 20승(메이저 2승), 두 차례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수상했다. LPGA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일반대회 우승과 각종 수상에 1점씩, 메이저대회에는 2점이 주어진다.
2021년 도쿄 올림픽 우승자이자 세계 1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22위(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고진영(28·솔레어)과 김효주(28·롯데)는 마지막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치는 선전을 펼쳤으나 공동 25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두 번째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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