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2G 23실점' 와르르…선발·불펜 동반 부진→패배보다 뼈아픈 '마운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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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경기당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했다.
특히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선발 송영진이 2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불펜이 가동됐고, 한두솔을 시작으로 서진용, 이로운, 문승원, 노경은, 조병현, 김택형, 장지훈까지 불펜투수가 8명이나 마운드에 올랐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으로 큰 내상을 입은 SSG는 11일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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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틀 동안 경기당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했다. SSG 랜더스가 마운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10으로 패배하면서 53승1무55패(0.491)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6위를 유지했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다. SSG는 9일 11점, 10일 6점을 올리면서 2경기 동안 17점을 뽑았다. 이 기간 홈런도 5개나 터졌다. 최정은 10일 경기에서 멀티홈런 활약을 펼치면서 30홈런 고지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결국 문제는 마운드였다. SSG는 이틀간 활용할 수 있는 불펜 자원을 모두 활용하고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특히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선발 송영진이 2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불펜이 가동됐고, 한두솔을 시작으로 서진용, 이로운, 문승원, 노경은, 조병현, 김택형, 장지훈까지 불펜투수가 8명이나 마운드에 올랐다.
그 여파는 10일 경기까지 이어졌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불펜투수들이 4이닝 동안 6실점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연이틀 구원 등판한 문승원(1이닝 1실점), 이로운(1이닝 1실점), 서진용(1이닝 2실점) 세 명 모두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우선 선발투수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8월 한 달간 SSG 선발진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선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드류 앤더슨(1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 단 두 명뿐이다. 김광현, 오원석, 송영진까지 국내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게 뼈아프다.
불펜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전반기 동안 고군분투했던 '베테랑' 노경은과 '프로 4년 차' 조병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세이브왕' 서진용도 8월 5경기 4⅓이닝 평균자책점 8.31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팀 전체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여전히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SSG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으로 큰 내상을 입은 SSG는 11일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오원석이 많은 이닝을 끌고 가지 못한다면 SSG의 연패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오원석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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