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시커메졌다… 간에 문제 있는 걸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대사하고 해독·살균 작용을 하는 중요한 장기다.
간과 건강 상태를 결부시키는 속설이 많은데, 하나씩 짚어본다.
간이 건강하면 피로가 없을까?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며,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피로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이 건강하면 피로가 없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간 질환이 있을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하지만 피로감은 수면부족, 당뇨병, 우울증 등 그 밖의 많은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며,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피로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
술이 센 사람은 간도 튼튼할까?
술이 세다는 것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으면 몸에 들어온 술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없어진다.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고,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간 건강을 과신하면 지나친 음주로 이어져 간질환 위험만 높아진다.
얼굴이 까만 건 간 때문일까?
간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길 수는 있다.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 등에 쌓여 나타난다. 이때는 피부를 비롯해 눈도 모두 노랗게 변해 간 때문인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져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간혹 황달이 너무 심해 얼굴이 어두워 보일 수는 있지만 매우 드물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칙칙한 낯빛, 간이 안 좋은 걸까?
- 울긋불긋한 피부… 해롭지 않은 줄 알았던 ‘이 음료’ 때문일 수도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것' 한 잔… 위장 건강 망치는 길
- 매일 입는 잠옷, 며칠에 한 번 세탁해야 할까?
- "이 요리했으면 합격인데"… 장호준의 '두부 요리 레시피', 어떤 재료 넣었을까?
- “만들기 쉽고, 영양 가득”… 영국 유명 의사가 추천한 ‘점심 식단’, 4가지 재료가 핵심?
- 일요일부터 영하권 추위… 심혈관 보호하려면 '중심 체온' 높여라
- 패러글라이딩, 이렇게 위험했나…유튜버 추락 장면 공개, 생명은 지장 없어
- 美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인물, 트럼프 식습관 지적… "'이 음식' 독극물과 다름 없어"
- 올들어 '이것' 안 한 사람, 빨리 치과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