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니 알아서 비춰주네"…탁구 동메달 중계 잡힌 이들

현예슬 2024. 8. 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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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과 샤이니 민호가 1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동메달을 확정 짓자 기뻐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이동욱과 그룹 샤이니 민호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중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동욱과 민호는 이날 해당 경기에 응원차 방문했다.

두 사람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환호했다. 중계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대표팀이 동메달을 확정 짓자 자리에서 일어서서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기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내가 지금 이동욱과 민호를 본 게 맞나" "잘 생긴 건 알아서 막 비춰준다" "오빠가 왜 거기서 나와" "동메달 결정전 직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배우 이동욱과 샤이니 민호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이동욱과 민호는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올림픽 프렌즈'로 선정된 바 있다. 올림픽 프렌즈는 IOC의 홍보대사 격으로 선수가 아닌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의 가치를 전파하는 일을 맡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근대5종, 태권도, 수영 등 올림픽 응원에 나선 모습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관중석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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