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올림픽 단체전 16년만의 동메달… 신유빈 ‘멀티 메달’

임지혜 2024. 8. 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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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20·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이은혜(29·대한항공)로 이뤄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적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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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신유빈과 전지희가 첫 번째 게임인 복식에서 독일 산샤오나와 완위안에게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20·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이은혜(29·대한항공)로 이뤄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적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꺾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당시 단체전 동메달을 딴 이후 메달이 없었지만 16년 만에 메달을 탈환했다. 

신유빈은 한국 선수 역대 네 번째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임종훈과 팀을 이룬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적 복식 멤버로 출전, 자신의 두 번째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탁구 올림픽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2개 이상 메달을 따낸 선수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남자 단식 동메달, 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여자 단식 동메달, 여자 복식 동메달)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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