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R 직행’ 최인규 “정규 마지막까지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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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이 정규 리그 2위를 확정지은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최 감독은 "2위는 제가 한화생명에 온 뒤로 정규 리그 최고 성적"이라면서 "굉장히 기쁜 마음도 들지만, 이제야 2위란 성적을 달성했단 게 선수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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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지만 선수들에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워낙 잘해온 선수들인데 이제야…”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이 정규 리그 2위를 확정지은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13승3패(+19)를 기록, 정규 리그를 일찌감치 2위로 완주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했다.
최근 젠지, T1 등 우승 컨텐더들이 한 번씩 넘어진 것과 다르게 한화생명은 이날 DRX 상대로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 감독은 “요즘 업셋이 많이 나온다. 우리도 져도 이상하지 않겠단 생각으로 오늘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2대 0으로, 깔끔한 경기력으로 이겨서 다행스럽다. 플레이오프를 2라운드의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하게 된 것도 기쁘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위는 제가 한화생명에 온 뒤로 정규 리그 최고 성적”이라면서 “굉장히 기쁜 마음도 들지만, 이제야 2위란 성적을 달성했단 게 선수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잘해왔고, 기대도 많이 받은 선수들이다. 그런데 기대치에 못 미치고 항상 3·4위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면서 “2위를 했다는 건 계속 앞선 시즌보다 발전했단 증거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순위와 관계없이 정규 리그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최 감독은 “젠지는 개인적으로 정규 리그에서 한 번은 꼭 이겨보고 싶다”면서 “BNK전도 상대에게 중요한 경기지만, 우리도 순위가 확정됐다는 이유만으로 경기를 쉽게 생각할 순 없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경기 모두 100%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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