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로 몸살 앓는 ‘소양호’[쿠키포토]

한윤식 2024. 8.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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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상수원인 소양호가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를 사흘 지난 10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인제대교 아래 소양호 일대에 발생한 녹조로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

녹조가 확산되면 물고기 집단 폐사돼 하류 지역 일부 내수면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한 상태이다.'국민의 물그릇'으로 불리는 소양호는 춘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일부 지역 등 수도권 식수원 공급을 책임지고 있어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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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된 10일 오후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인해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
최근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상수원인 소양호가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를 사흘 지난 10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인제대교 아래 소양호 일대에 발생한 녹조로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

지난달 25일 처음 관측된 녹조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하류로 6km 가량 떨어진 38대교까지 온통 녹색물빛으로 물들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녹조가 확산되면 물고기 집단 폐사돼 하류 지역 일부 내수면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한 상태이다.

'국민의 물그릇'으로 불리는 소양호는 춘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일부 지역 등 수도권 식수원 공급을 책임지고 있어 비상이다.

한편 이번 소양호 녹조는 50년만에 발생한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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