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7일 만의 1군 선발 등판, 좌완 기대주 어깨 무겁다..."최대 투구수 60개"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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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김기훈이 2020년 이후 약 4년 만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기훈은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기훈이 1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건 2020년 10월 23일 광주 LG 트윈스전 이후 정확히 138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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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김기훈이 2020년 이후 약 4년 만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기훈은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2019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기훈은 2019년 19경기 79⅓이닝 3승 6패 평균자책점 5.56, 2020년 22경기 52이닝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7로 부진했다. 2021년 3월 상무(국군체육부대) 입대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2시즌 후반 팀에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29경기 31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4.60으로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 6월 김현수, 유승철, 김민재, 조대현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한 달간 훈련을 받았다. 시즌 도중 미국에서 훈련을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간절했던 김기훈이다.
김기훈은 지난달 31일 시즌 첫 1군 콜업 이후 3경기 모두 구원 등판, 3⅔이닝 평균자책점 7.36의 성적을 남겼다. 첫 등판이었던 7월 3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⅔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7일 광주 KT 위즈전에서는 모두 실점 없이 투구를 마무리했다.
캠 알드레드의 웨이버 공시로 대체 선발이 필요했던 KIA는 김기훈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기훈이 1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건 2020년 10월 23일 광주 LG 트윈스전 이후 정확히 1387일 만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 중 5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바 있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예정 투구수는) 최대 60개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에 있을 때 계속 공을 던졌고, 퓨처스리그에서도 5~60개를 던졌다. 구속을 유지하거나 이닝을 잘 소화한다면, 또 공이 괜찮다면 투수코치, (김)기훈이와 이야기를 나눠서 더 던질지 상황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팀에서 에이스가 선발로 나오긴 하지만, 기훈이가 경기 초반 잘 풀어가면서 3~4회까지만 잘 던져준다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김기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데니 레예스를 상대하는 KIA의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이창진(좌익수) 순이다. 전날 경조휴가로 자리를 비운 박찬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박찬호와 함께 투수 이형범, 김사윤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투수 임기영, 최지민, 내야수 김두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최지민과 임기영이다. 재정비 차원의 2군행이다.
이 감독은 "투수코치님들께서 좌완투수를 기용할 때 더 길게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최)지민이를 열흘 정도 빼려고 한다. (임)기영이의 경우 최근 3연투를 소화한 만큼 12일(월요일)까지 사흘간 쉬어야 하고, 다음 주에 만나는 키움 히어로즈나 LG 트윈스에 좌타자가 많은 점도 고려했다. 지민이와 기영이 모두 열흘이 지나면 올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지민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타구가 맞아나가는 느낌이다. 지난해보다 정타가 많아진 것 같다.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끌고 가니까 타자들의 노림수 때문에 정타가 나오지 않나 싶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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