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 의사에…“대통령 권한”
심하연 2024. 8.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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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절차가 현재 진행 중으로,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자를 심사하고, 김 전 지사를 복권 명단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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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절차가 현재 진행 중으로,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자를 심사하고, 김 전 지사를 복권 명단에 포함했다. 광복절 특사·복권안은 오는 13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과 관련,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 주는 것에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022년 12월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는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후 공식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당 입장은 정해진 바 없다"며 "정부에서 검토 중인 만큼 신중히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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