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수비 실력 '쑥쑥', 최단신 야수 활약에 미소 짓는 삼성…"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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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내야수로 활약한 'KBO리그 최단신'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올 시즌 외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있다.
2020년 삼성 입단 이후 줄곧 내야수로 경기에 나섰던 김지찬은 올 시즌 외야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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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지난해까지 내야수로 활약한 'KBO리그 최단신'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올 시즌 외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있다.
2020년 삼성 입단 이후 줄곧 내야수로 경기에 나섰던 김지찬은 올 시즌 외야수로 변신했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외야 수비에 적응했다. 팀 내 외야수 중에서 가장 많은 수비이닝(10일 기준 641이닝)을 책임졌으며, 실책은 2개에 불과하다.
사령탑도 인정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외야 수비 시 타구가 날아올 때 같이 따라갔고, 급하게 포구하는 상황이 있었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으니까 미리 가서 공을 잡더라. 워낙 주력이 좋은 선수"라고 밝혔다.
그 흐름은 타격으로 이어졌다. 김지찬은 올 시즌 107경기 349타수 111안타 타율 0.318 3홈런 27타점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88을 기록 중으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데뷔 5시즌 만에 처음으로 3할 이상의 타율을 마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도 6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8회초 1사 1·3루에서는 1루주자 구자욱과 함께 이중도루 작전까지 성공하면서 KIA 내야진을 흔들었다.
사령탑이 주목한 건 손의 위치였다. 박 감독은 "타격 준비 자세를 봤을 때 손의 위치가 좀 올라왔더라. 타격코치와 의논해서 그렇게 변화를 준 건지, 아니면 본인이 개인적으로 위치를 옮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그런 변화가 느껴졌다"며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만큼 본인이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찬이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하면서 팀 입장에서는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김지찬의 출루 능력과 빠른 발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의 출루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김지찬이 출루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득점력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구자욱, 강민호, 김영웅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는 만큼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지찬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웃돼도 괜찮으니까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드는 것과 1사 3루로 연결하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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