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질소 세척 특화' 쎄니팡, 몽골 녹물 제거사업 뛰어든다

이영규 2024. 8.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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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관리 및 청소에 특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국내기업 '쎄니팡'이 몽골 울란바토르 녹물(적수) 제거사업에 뛰어든다.

쎄니팡은 미국 정부 회외원조기관(MCC)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돗물 공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녹물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9일 '적수(녹물) 해결 지원사업' 국제입찰 공고를 냄에 따라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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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CC와 몽골 정부가 손잡고 울란바토르시 수돗물 공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수도 관리 및 청소에 특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국내기업 ‘쎄니팡’이 몽골 울란바토르 녹물(적수) 제거사업에 뛰어든다.

쎄니팡은 미국 정부 회외원조기관(MCC)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돗물 공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녹물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9일 ‘적수(녹물) 해결 지원사업’ 국제입찰 공고를 냄에 따라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는 몽골과 손잡고 울란바토르시 주민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MCC와 몽골 정부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 중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울란바토르시 전역에서 녹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녹수 제거작업이 큰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미국 MCC와 몽골 정부는 결국 울란바토르시 녹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컨설팅을 받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번에 공고를 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쎄니팡은 질소을 이용해 상수도관을 효율적으로 세척하는 기술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쎄니팡은 2013년에 설립된 뒤 현재 상수도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다양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관련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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