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왼쪽 윙 확정!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1133억 솔랑케에게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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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스트라이커 곤궁을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솔랑케는 토트넘으로 간다. 추가 조항까지 포함해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를 지출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솔랑케와 2030년까지 계약을 맺어 굳은 신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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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스트라이커 곤궁을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솔랑케는 토트넘으로 간다. 추가 조항까지 포함해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를 지출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스트라이커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아시아 투어를 보면 이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비셀고베나 팀K리그 같이 상대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아쉬운 팀을 상대로는 충분한 득점을 뽑아냈으나 바이에른뮌헨이 조직적인 압박을 구사하자 공격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바이에른전 나왔던 유일한 득점도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슛에서 나왔다.
현재 토트넘에는 마땅한 최전방 자원이 없다. 히샤를리송은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을 떄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 데얀 쿨루세프스키는 프리시즌 동안 스트라이커를 소화했는데 연계에서는 일정 부분 합격점을 받은 반면 결정력이나 침투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성향상 최전방에 속도가 있는 선수가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쿨루세프스키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시아 투어를 이후 솔랑케 영입설이 급격히 진전되기 시작했다. 솔랑케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기량을 만개한 공격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9골, 모든 대회 21골을 넣으며 주포로 활약했다. 체격 조건이 좋아 버텨주는 플레이에 능하고 활동 범위가 넓어 연계도 곧잘 해낸다. 게다가 속도도 좋고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원래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통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본머스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과 PL을 모두 겪으며 단점을 해소했다.
솔랑케가 PL에서 검증된 자원인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엄이 붙었기 때문에 가격은 6,500만 파운드로 다소 비쌌다. 탕귀 은돔벨레의 추가 조항 포함 6,300만 파운드(약 1,098억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은돔벨레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넘어와 철저한 실패를 맛본 경우라면 솔랑케는 PL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보다 합리적인 영입이라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솔랑케와 2030년까지 계약을 맺어 굳은 신뢰를 보여줬다.
솔랑케가 영입되면 손흥민은 자신이 가장 편안해하는 왼쪽 윙에서 새 시즌을 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히샤를리송의 부상과 부진 등이 겹치며 한동안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처음에는 침투와 연계에 모두 능한 손흥민이 적절한 활약을 펼친 덕에 토트넘이 승승장구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전술이 파훼돼 손흥민이 전방에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왼쪽 윙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나은 활약을 펼친 전적이 있다.
솔랑케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더라도 히샤를리송은 토트넘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았고,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와서 토트넘을 떠나는 데 무게가 실리는 듯했다. 그러나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직접 사우디 제안이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그들이 제시한 돈보다 내 꿈이 더 컸다"는 말로 PL에 남아 브라질과 토트넘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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