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3수' 역도 유동주...남자 89㎏급 6위로 대회 마감 [2024 파리]
차승윤 2024. 8. 10. 00:15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 유동주(31·진안군청)가 메달에 실패하며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유동주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89㎏급에서 인상 168㎏, 용상 203㎏을 들어 합계 371㎏으로 최종 6위로 마무리했다.
인상에서 성적이 돋보였던 건 아니지만, 개인으로서는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1차 시기에서 163㎏를 드는 데 실패한 그는 2차 시기 163㎏에 재도전해 성공했고, 3차 시기 때 168㎏을 든 후 환호했다. 개인 최고기록(167㎏)을 경신한 데 의미를 둔 것이다.
이어 용상. 1차 시기 순서를 늦춘 유동주는 첫 시도에서 203㎏을 들었다. 합계 371㎏. 하지만 긴장해서일까. 2차 시기 211㎏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인 그는 저크 동작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2차 시기를 마무리했다.
4위로 남아있던 가운데 유동주의 3차 시기 전 변수가 터졌다. 이탈리아 안토니노 피졸라토가 챌린지 끝에 3차 시기 용상 212㎏을 인정 받았다. 합계 384㎏. 이어 불가리아의 카를로스 나사르가 합계 394㎏을 들어 1위를 탈환했다. 예이선 로페스(콜롬비아)가 합계 390㎏로 2위까진 기록 차가 컸다.
동메달의 주인만 남은 가운데 유동주가 피졸라토의 기록에 도전했다. 유동주의 승부수는 217㎏. 개인 최고 기록인 212㎏을 크게 넘는 무게였다. 유동주는 들어보려 했지만, 클린을 마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한편 금메달은 나사르가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 최종 404㎏으로 정상에 서며 차지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동메달의 주인만 남은 가운데 유동주가 피졸라토의 기록에 도전했다. 유동주의 승부수는 217㎏. 개인 최고 기록인 212㎏을 크게 넘는 무게였다. 유동주는 들어보려 했지만, 클린을 마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한편 금메달은 나사르가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 최종 404㎏으로 정상에 서며 차지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포지션 투표: 베스트 래퍼’ 1위 - 일간스포츠
-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양궁과 함께 웃은 현대차, 사격 선전이 씁쓸한 한화 [2024 파리] - 일간
- '장외 설전' 끝났다...안세영-협회 갈등→조사위 발족, 주요 쟁점 Q&A[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10살 연상연하 커플’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데뷔 후 첫 공개열애 시작 [종합] - 일간스포츠
- 삼성이 나눠준 '특별제작' 최신폰...대북제재 대상이라고?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김우진과 맞대결서 1점 쏜 세계 201위 차드 궁사, 韓 양궁 용품 지원 받는다" [2024 파리] - 일간스포
- 손담비 “자식한테 사랑 못 줄까 두려워”… 손담비 母 “너무 화나 딸 양쪽 뺨 때려” (‘아빠
- ‘사회복무요원’ 슈가 음주 스쿠터 운전 뭇매…일 키운 소속사 [왓IS] - 일간스포츠
- "절실함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짧게 쥔 배트, 추신수의 마지막 메시지 [IS 피플] - 일간스포츠
- [황교익의 Epi-Life] 이태리 할머니 파스타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