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걱정만 하던 母…유재환, 모친상 비보에 '안타까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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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모친상 소식에 많은 위로가 전해지고 있다.
오로지 아들 걱정 뿐이었던 유재환의 어머니는 유재환과 같이 찍은 사진을 들고는 "힘내라"며 아들을 향해 응원의 말을 전했고, "아픈 것도 좀 낫고, 사회생활 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어. 어떡하냐"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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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모친상 소식에 많은 위로가 전해지고 있다.
유재환의 모친 정경숙 씨는 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재환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12일, 장지는 풍산공원묘원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는 유재환은 과거 어머니와 함께 ENA 예능 '효자촌2'을 비롯해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 tvN '신박한 정리'와 '프리한 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모자의 일상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아들을 걱정하는 정경숙 씨의 남다른 애틋한 마음이 많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1989년 생인 유재환은 과거 극심한 통풍, 허리 디스크,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혈압,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앓았다고 밝히며 건강 적신호가 켜진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해 4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유재환은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를 반복하던 중 무기력해진 모습을 보였고, 이에 어머니는 "아들이 아직 철부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엄마 없으면 너는 개밥에 도토리다'라는 말을 했다. 어떤 때는 내가 강하게 말할 때도 있었다. 아들 걱정을 덜어낼 수가 없다. 엄마 마음은 그렇다"고 속내를 말했다.
또 유재환을 홀로 키우며 너무 돈 버는 것에만 몰두했다는 지난날을 돌아보며 "솔직히 현재는 행복하지 않다. 이 나이 먹도록 이불을 어떻게 접어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예전에 가게 정산하면 새벽 1~2시가 된다. 늦은 시간 집에 들어오면 소파에서 잠든 지 30년이 넘는다. 너무너무 열심히 살다가 뒤돌아 보니 내 몸이 다 망가져 있더라. 예전에는 친구들이 놀러가자고 하면 '돈을 벌어야지 왜 가'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오로지 아들 걱정 뿐이었던 유재환의 어머니는 유재환과 같이 찍은 사진을 들고는 "힘내라"며 아들을 향해 응원의 말을 전했고, "아픈 것도 좀 낫고, 사회생활 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어. 어떡하냐"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유재환은 최근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에 휩싸이는 등 구설수에 휘말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작곡 사기와 성희올 의혹 등을 모두 반박한 유재환은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것을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고 호소하면서 "음악 만드는 것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N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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