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받은 동메달 "그동안 못 받았던 연금 소급 적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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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균 조폐공사 화폐본부 차장이 12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상균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 마련한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에 초대받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수여받았다.
전상균은 올해 4월부터 올림픽 동메달 연금을 받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조폐공사 역도팀 감독으로 일했던 전상균은 2014년 팀이 해체되면서 조폐공사 일반직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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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균 조폐공사 화폐본부 차장이 12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상균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 마련한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에 초대받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수여받았다.
전상균은 "회사 동료, 후배, 선배들이 정말 많이 축하해줬다"며 "그래서 오늘 세리머니에 회사기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전상균은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105㎏이상급에 출전했고 당시 합계 436㎏을 들어 4위에 머물렀다. 3위를 기록한 러시아의 루슬란 알베고프가 2017년과 2019년 도핑 테스트 위반 혐의로 동메달을 박탈당하자 전상균이 3위로 승격됐다.
전상균은 올해 4월부터 올림픽 동메달 연금을 받고 있다. 다만 12년간 받지 못했던 약 8000만원의 올림픽 연금의 소급 적용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대해 전상균은 "원래 생각하지 않았던 돈이다. 주는 대로 받겠다"며 "아내가 '노후 자금으로 쓰자'고 해서 잘 저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조폐공사 역도팀 감독으로 일했던 전상균은 2014년 팀이 해체되면서 조폐공사 일반직으로 전환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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