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럽서 3000만원 결제” 글 올린 직원, 결국 고소당했다

김희웅 2024. 8. 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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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24쿠팡플레이시리즈를 앞두고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와 1차전, 8월 2일 바이에른 뮌헨과 2차전을 치른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30/

손흥민(토트넘)에 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클럽 영업직원(MD)들이 경찰에 고소됐다.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9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MD 등 5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당한 클럽 MD들은 지난 3일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클럽을 찾아 술값으로 3000만원을 결제했다는 취지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한 클럽의 영업 직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에는 “오늘 뮌헨 선수들이 왔다” “결제는 손흥민” 등 마치 손흥민이 뮌헨 선수단과 클럽을 방문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문구가 담겼다.

최근 일부 SNS를 통해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과 서울 강남 소재의 클럽에 갔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하지만 손흥민의 소속사는 반발하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관련 SNS에서도 뒤늦게 손흥민이 아닌 김흥민이었다는 황당 대응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SNS

이튿날 소속사는 “손흥민은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면서 “해당 클럽의 MD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결국 고소했고,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피의자 5명이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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