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한 지예은이라니…달콤한 치즈의 서늘한 '불꽃, 놀이' [쥬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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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치즈(CHEEZE) 달총이 서늘한 여름 신곡으로 돌아왔다.
치즈 달총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불꽃, 놀이'를 발매했다.
신곡 '불꽃, 놀이'는 보사노바 기반의 미니멀한 힙합 비트가 섞인 유니크한 곡으로, '사랑 노래이지만 사랑 노래가 아닌 것 같은'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해 이목을 모은다.
앞서 '우릴 머금던 바다'로 청량하고 시원한 여름 감성을 보여준 달총은 '불꽃, 놀이'를 통해 서늘한 기운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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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치즈(CHEEZE) 달총이 서늘한 여름 신곡으로 돌아왔다. 배우 지예은의 열연이 곡의 오싹한 무드를 배가시키며 몰입을 더했다.
치즈 달총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불꽃, 놀이'를 발매했다.
신곡 '불꽃, 놀이'는 보사노바 기반의 미니멀한 힙합 비트가 섞인 유니크한 곡으로, '사랑 노래이지만 사랑 노래가 아닌 것 같은'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해 이목을 모은다.
앞서 '우릴 머금던 바다'로 청량하고 시원한 여름 감성을 보여준 달총은 '불꽃, 놀이'를 통해 서늘한 기운을 전한다. 감미로운 달총의 음색은 여전하지만,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 완성도 높은 '여름 납량송'을 탄생시켰다.
싱글 발매에 앞서 달총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곡은 가사에 심오한 뜻도 있고, 거의 처음으로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게 됐다. 전에 만들던 곡들보다는 무겁고 진중한 느낌"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노래 제목인 '불꽃, 놀이'에 맞춰 '확 불타고 확 사라진다'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달총은 "처음 그릴 땐 연인에게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이 있었던 걸 생각했다. 진심을 다해 좋아했지만, 울분과 배신감이 뒤섞여 집착으로 바뀌면서 강렬하게 풀어보고 싶었다"고도 전했다. 때문에 제목에 콤마가 들어갔다. 불꽃으로는 확 붙고 확 사라지는 느낌을, 놀이는 상대방에게 내가 '놀이'였다는 의미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러한 곡의 내용과 분위기를 살려 섬뜩하고 오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선 싱글 '우릴 머금던 바다' 연장선인 스토리지만, 사랑에 배신당한 뒤인 현재 시점에선 어둡고 오싹한 무드가 담겼다.
특히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주목받은 배우 지예은이 '흑화'한 감정선을 보여주면서 180도 다른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느낌의 치즈는 유니크한 곡의 분위기와 가사, 뮤직비디오까지 리스너들의 몰입을 도왔다.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치즈의 음악세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치즈 '불꽃, 놀이'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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