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 스승' 포체티노, '개최국' 미국 이끌고 월드컵 출전하나... 신임 감독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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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전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 상단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
미국 대표팀 감독직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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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전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 상단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홋스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감독이다. 손흥민과 함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토트넘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PSG)를 거쳐 지난 시즌 첼시를 지휘했다.
첼시 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많은 부상을 야기하는 훈련 방식으로 비판을 받았다. 첼시가 이적시장에서만 4억 6,780만 유로(약 6,942억 원)를 쏟아부었지만 성적은 6위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시즌 내내 중위권에 머물러있다가 막판 경쟁팀들이 미끄러지면서 상승한 순위였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1년 더 동행도 고민했지만, 팀 운영에 대한 전권을 요구하는 등 이견을 보여 결국 결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에도 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다. 이번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
미국은 현재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다. 자국 출신의 그레그 버홀터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었지만 올여름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조별리그 탈락으로 경질됐다. 미국은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으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했지만 파나마와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우루과이와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많은 클럽팀을 맡아본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9년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 사령탑을 시작으로 사우샘프턴, 토트넘, PSG, 첼시 감독을 역임했다. 미국 대표팀 감독직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기회다. 개최국 감독으로 월드컵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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