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3155억 규모 강릉~제진 철도 공사 수주

한진주 2024. 8. 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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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9개 공구 중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4개 공구 시공사 선정이 진행됐고, 동부건설은 이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에 이어 올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대형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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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km 길이 터널, 교량, 정거장 등 시공
대형 철도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약 14km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사업비가 총 2조7000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다. 9개 공구 중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4개 공구 시공사 선정이 진행됐고, 동부건설은 이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사전 답사를 비롯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철저한 원가 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에 이어 올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대형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동부건설 측은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공사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사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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