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분기 영업익 4657억원…전년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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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직전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 4,898억 원, 영업이익 4,65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회복했지만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쳐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총계는 15조 3,64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00억 원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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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인상했지만 원가 하회"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직전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 4,898억 원, 영업이익 4,65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줄었고, 영업익은 127.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53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수익 악화의 요인이 됐던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올해 발생하지 않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회복했지만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쳐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총계는 15조 3,64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00억 원 넘게 증가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외상값' 성격의 금액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6.8% 인상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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