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2분기 적자전환…"내년 위한 마지막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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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0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저연차 IP(지식재산)를 정상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 원년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수의 아티스트 재계약이 진행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무형자산상각비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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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09억 적자전환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0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저연차 IP(지식재산)를 정상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 원년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분기였던 만큼 프로모션에 따른 초기비용이 높았다. 지난해 다수의 아티스트 재계약이 진행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무형자산상각비도 영향을 미쳤다.
YG는 올해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공식 데뷔시킨 뒤 해외 팬 미팅 투어를 여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치는 중이다. 내년엔 신인을 비롯한 거의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한다.
회사는 "베이비몬스터는 하반기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내년 초 투어를 준비 중"이라며 "데뷔 4년을 넘긴 트레저도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엔 2NE1의 데뷔 15주년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5~6일 열리는 2NE1 서울콘서트는 지난 5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회차 공연이 모두 전석 매진됐다. 공연 예매를 위한 동시접속 인원만 40만명 이상이 몰렸다. 2NE1은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위너 송민호, 강승윤도 12월 제대한다. 2025년 위너의 완전체 컴백 활동이 예상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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