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도 더 높이"… '빡빡머리' 우상혁, 금메달 '점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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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1㎝라도 더 높이 뛰기 위해 군인 때보다 더 짧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 7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
공동 3위에 오른 우상혁은 오는 11일 오전 2시 결선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파리에서 1㎝라도 더 높이 뛰고 싶은 마음에 삭발했다. 머리카락을 밀면서 초심도 떠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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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지난 7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 공동 3위에 오른 우상혁은 오는 11일 오전 2시 결선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우상혁은 2m 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4위로 마쳐 시상대에 서지는 못했다. 우상혁은 도쿄 대회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이었다. 그때보다 더 짧은 헤어스타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지난 4월 홍콩 전지훈련 중 직접 삭발했다. 우상혁은 "파리에서 1㎝라도 더 높이 뛰고 싶은 마음에 삭발했다. 머리카락을 밀면서 초심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만큼 간절함 속에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는 의미다.
결선에서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땄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탬베리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심은 종아리 통증, 탬베리는 신장 문제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상혁은 "이왕 하는 거 꼭대기에 오르고 싶다. 애국가를 한 번 울려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만약 우상혁이 시상대에 오르면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한국인 최초 메달리스트가 된다. 그동안 한국은 올림픽 육상에서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만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 이봉주(은메달) 등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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