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천히 가야 더 잘 보이는 서울의 풍경들
이홍로 2024. 8.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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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하였다.
산림청(www.forest.go.kr/)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는 서울숲 등 10곳, 부산은 부산시민공원 도시숲 등 3곳이 있다.
9일 오전 9시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려 서울 성동구 서울숲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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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꼽힌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이홍로 기자]
산림청에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하였다. 산림청(www.forest.go.kr/)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는 서울숲 등 10곳, 부산은 부산시민공원 도시숲 등 3곳이 있다. 각 지역을 여행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9일 오전 9시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려 서울 성동구 서울숲으로 간다. 입추가 지나면서 습도가 낮아져 이 날은 평소보다 조금 시원하다. 한강철교를 지나기 전 한강에서 바라보는 여의도의 빌딩숲이 아름답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둥실 떠 있고 파란 하늘이 그림같은 풍경이다. 한강철교 위로 열차가 빠르게 달린다.
▲ 서울숲 가족마당의 살구나무숲 |
ⓒ 이홍로 |
▲ 자전거를 타고 서울숲으로 가다가 바라본 한강과 여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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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철교 위를 달리는 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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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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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숲 나비정원 앞 화단의 범의 꼬리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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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길은 달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다. 어떤 젊은이는 자전거 경주하듯 달린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달리는 것도 즐겁다. 서울숲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15분이다. 먼저 나비정원으로 간다.
지난 봄에 찾았을 때는 나비가 무척 많았는데, 이날은 나비가 얼마 보이지 않는다. 거울연못으로 간다. 연못에 비친 메타세쿼이아가 아름답다. 숲을 관리하는 분들이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있다. 넓은 가족마당에는 살구나무숲이 있다. 살구나무 아래에는 많은 의자들이 있어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가 있다.
▲ 서울숲 풍경 |
ⓒ 이홍로 |
▲ 서울숲 거울연못 풍경 |
ⓒ 이홍로 |
▲ 서울숲 정원의 금 꿩의 다리 꽃 |
ⓒ 이홍로 |
▲ 서울숲 꽃사슴 방사장의 사슴 |
ⓒ 이홍로 |
가족마당에서 유아숲체험장으로 가다보면 길게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곳에는 금 꿩의다리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해마다 이 곳에 금꿩의다리꽃이 피는데, 어느 해는 너무 일찍 와서 못보고 어느 해는 꽃이 지고 난 후에 와서 보지 못한다.
유아숲체험장 주변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두 아이를 데리고 온 아빠가 아이들과 모래밭에서 놀고 있다. 잠시 쉬었다가 꽃사슴 방사장으로 간다. 꽃사슴들이 평화롭게 풀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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