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엠버서더급' 이적설 나오던 프랑스 센터백, 웨스트햄 이적 급물살... PL 입성 눈앞

윤효용 기자 2024. 8.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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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다수 빅클럽과 이적설에 연루됐던 니스 수비수 장 클레어 토디보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유나이티드는 니스 센터백 토디보 영입을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여름 초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으로 합의를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유벤투스와 니스가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그 사이 웨스트햄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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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레르 토디보(OGC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다수 빅클럽과 이적설에 연루됐던 니스 수비수 장 클레어 토디보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유나이티드는 니스 센터백 토디보 영입을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여름 초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으로 합의를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한때 바르셀로나 간판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수비수다. 2019년 20세에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뒤 샬케04, 벤피카, 니스로 임대를 다녔다. 이중 기량이 만개한 팀은 니스였다. '제2의 바란'으로 불릴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후방 커버 능력이 뛰어나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공을 다루는 기술도 수준급이다. 


앞서 맨유와 이적설이 진했다. 맨유는 지난겨울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수비진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토디보와 연결됐지만, 실제 이적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맨유를 인수한 석유 화학 기업 이네오스가 니스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클럽은 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대회에서 뛰기 위해 선수들을 이적시키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 두 팀 모두 새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한다. 


줄렌 로페테기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이적에는 실패했지만 PL 무대에 입성할 기회가 생겼다. 당초 유벤투스와 니스가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그 사이 웨스트햄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의무 이적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토디보를 데려올 계획이다. 총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77억 원) 정도다. 


구단간 협상이 마무리 되면 토디보가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니스와는 계약 기간이 아직 3년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과 결별하고, 스페인 대표팀,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울버햄턴 등을 이끌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이적시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선수단을 보강 중이다. 막스 킬먼, 크라이센시오 서머빌에 이어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니콜라스 퓔크루크까지 데려오며 폭풍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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