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주역 한국콜마, 사상 최대 실적…“선케어 실적 호조”

이가현 2024. 8.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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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선크림 등 선케어 제품 실적 호조와 해외 수출 물량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신제품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 HK이노엔, 연우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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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선크림 등 선케어 제품 실적 호조와 해외 수출 물량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 올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03억원으로 10.0%, 당기순이익은 452억원으로 5.9% 각각 올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신제품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 HK이노엔, 연우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 국내 자외선 차단 제품 시장 점유율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자외선 차단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법인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 중동 등에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2분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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