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금 김유진 선수, 183cm 큰 키에 57kg 유지… '이 방법'으로 관리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김유진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했다. 김유진 선수는 183cm의 큰 키에 57kg이라는 비교적 적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이후 "체중을 유지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유진 선수는 "올림픽을 위해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며 조절했다"며 "지금 된장찌개에 삼겹살을 너무 먹고싶다"고 했다. 또 "하루에 운동을 세 번, 두 시간 이상씩 죽어라 훈련했다"며 "하루에 2만 번 이상 발차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 선수가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태권도, 최고의 전신운동
태권도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다양한 발차기와 손기술을 반복 수행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킨다. 심폐 기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시간당 약 600~80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유연성과 근력 강화에도 좋다. 특히 코어 근육과 관절을 강화해 근력까지 증진할 수 있다. 특히 김유진 선수가 훈련할 때 많이 연습하는 발차기는 무릎 올릴 때 복부를 마사지하게 돼 복부의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 중심 잡을 때 골반의 좌우 균형을 맞추며 골반 속까지 힘이 들어가 허리 쪽 근력을 만들 수 있다. 발차기 도중 허리를 틀 때는 측면 근육이 쓰이는데, 이때 허리 근육을 정돈하고 배와 옆구리 쪽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스트레칭과 경락 운동 효과가 있어 근육과 체형까지 정돈해 준다.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 조절
체중을 감량하는 데 식단을 조절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세 끼를 다 챙겨 먹으면서 매 끼니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섭취하되, 열량만 500kcal 정도 줄이는 게 가장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줄어든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서 피해야 한다. 현미밥, 토마토, 달걀 같은 저열량 식품을 추천한다.
한편,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면 식이장애가 생길 수 있다. 마른 몸을 위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거식증 환자는 살찌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스스로가 비만이라 생각한다. 매우 적은 음식만 섭취하기 때문에 ▲탈모 ▲골다공증 ▲손·발톱 부서짐 ▲무월경 ▲피부 건조 ▲빈혈 ▲저체온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운동을 병행하며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식단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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