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재난’ 같은 재회

장주연 2024. 8. 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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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드디어 다시 만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9일 최승효(정해인)와 혜릉동을 발칵 뒤집은 배석류(정소민)의 재회가 담긴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혜릉동의 자타공인 엄친아 엄친딸, 최승효와 배석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난 딸, 잘난 아들”이란 누군가의 말대로 두 사람은 가족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고, 이웃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존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어야 할 배석류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온 것.

예고 없는 배석류의 귀국에 당황스러워하던 최승효는 이내 엄마 나미숙(박지영)을 보고 숨는 배석류에게 “너 사고 쳤냐?”라고 묻고, 배석류는 “오늘 밤에 나랑 같이 있을래? 나랑 같이 있자”라고 매달린다. 

그러나 바로 그때 나미숙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본격 재난(?)의 시작을 알린다. 최승효는모녀의 대치 상황에 낀 것도 모자라 한밤중 술래잡기에 가세한다. “잡히면 죽는다”라며 최승효 손을 붙잡고 도망치는 배석류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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