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사우디 이적설' 맨유, 중원 세대 교체 시동... '노르웨이 국가대표' 베르게 영입 협상

윤효용 기자 2024. 8.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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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번리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베르게 영입을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베르게도 맨유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베르게는 과거 맨유와 연결됐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유가 관심을 보이자 베르게도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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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데르 베르게(번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번리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베르게 영입을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베르게도 맨유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민이 많았다. 2년 전 레알마드리드에서 데려온 카세미루가 에이징커브로 인해 폼이 떨어졌다. 임대로 데려온 소피앙 암라바트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스콧 맥토미니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꾸준한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신성' 코비 마이누가 활약하며 고민을 덜었지만 세대 교체는 필요한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현재 사우디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 


베르게는 과거 맨유와 연결됐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노르웨이 출신이며 1998년생으로 이제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다. 벨기에 헹크에서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고, 2020년 셰필드유나이티드로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2023년에는 승격팀 번리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팀이 강등되면서 한 시즌 만에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가 관심을 보이자 베르게도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카세미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베르게가 맨유의 유일한 타깃은 아니다. AS모나코의 유수프 포파나, 파리생제르맹(PSG)의 마누엘 우가르테 등도 함께 지켜보고 있다. 당초 맨유는 우가르테를 1순위로 놓고 노렸지만 PSG 이적료 요구가 과하다 생각해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영입이 지지부진 할 경우 암라바트를 다시 한 번 임대로 데려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카세미루를 비롯해 맥토미니도 다른 팀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풀럼이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 중이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새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먼저 선수 판매로 이적 자금과 스쿼드에 여유 공간을 만드는 걸 우선으로 생각 중이다. 이적시장은 9월 1일까지라 시간이 있다. 베르게 영입도 기존 선수들 이적 후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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