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리스, 트럼프에 지지율 5%P 앞서…경합주선 2%P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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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포인트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별도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등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질렀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되기 전까지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훨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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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포인트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7개 경합주(州)만 한해 살펴볼 경우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2%포인트로 접전을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입소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된 전국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2%, 37%를 기록했다. 이는 오차범위(±3%)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지난달 조사 당시의 격차 3%포인트보다도 벌어지며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 구도가 또 확인됐다.
다만 아직 '알 수 없다'라는 부동층은 10%에 달했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10%)에서 급락한 4%를 기록했다. 그 외 다른 후보(2%), 투표하지 않을 것(3%) 등의 응답도 확인됐다.
다만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거나 지지 후보가 없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1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49%)의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35%)을 훨씬 앞섰다. 여기서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7%에 달했다.
입소스는 "해리스의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약간 앞서 있지만, 해리스 또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닌 유권자들을 상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경쟁은 접전"이라고 짚었다. 입소스가 무당파 유권자들의 표심까지 반영한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9%)이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살짝 웃돌았다.
이와 함께 별도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등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질렀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2%,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이어 알 수 없음 9%,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5% 순이었다.
해당조사에서도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거나 지지 후보가 없는 18%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1명을 다시 선택하라고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45%)이 해리스 부통령(44%)을 1%포인트 앞섰다. 이를 모두 취합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50%, 48%를 기록해 다자구도와 마찬가지로 해리스 부통령의 2%포인트 우세가 동일하게 확인됐다.
그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 구도에서 초접전 양상이 확인됐고, 경합주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뒤지는 모습까지도 확인됐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되기 전까지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훨씬 낮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집결이 확인되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유권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플레이션(50%)을 꼽았다. 이어 이민(33%), 정치적 극단주의(24%), 범죄 또는 총기폭력(22%) 순이었다. 특히 보수 성향의 언론 매체를 시청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이민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 이민 문제에서 대응 능력을 묻는 말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이들이 좀 더 많았다. 반면 정치적 극단주의, 낙태권, 의료 등과 관련해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낫다는 응답이 확인됐다.
이 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로는 '이상하다' '애국적이다' '용감하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미지로는 '도덕적이다' '지적이다' 등의 키워드 응답이 확인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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