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불참' 고준희, 목에 밴드까지…"모든 분께 죄송, 회복 전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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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연극 개막 하루 만에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서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 숙였다.
9일 고준희는 개인 계정에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고준희는 다친 목을 보호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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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고준희가 연극 개막 하루 만에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서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 숙였다.
9일 고준희는 개인 계정에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미리 예매하시고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어 "병원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보았습니다. 저 대신 무대에 서주신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동시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 고준희는 다친 목을 보호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빠르게 회복에 전념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연신 사과했다.
지난 8일 '엔젤스 인 아메리카' 측은 고준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공연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이에 하퍼 역에는 고준희가 아닌 정혜인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고준희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에 "컨디션을 잘 회복해 오는 10일 토요일 공연 일정은 소화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에 초연한 새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의 혼돈과 공포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로 빚어낸 토니 커쉬너(Tony Kushner)의 작품으로, 고준희의 연기 도전작이기도 하다. 고준희는 7일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고준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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