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손내민 삼성… 스포츠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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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청소년들이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들에게 농구를 배웠다.
제일기획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호텔신라 등 삼성 8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 자리에서다.
삼성썬더스 선수 10여명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여름캠프에서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직접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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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청소년들이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들에게 농구를 배웠다.
제일기획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호텔신라 등 삼성 8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 자리에서다. 이 행사는 올해 삼성이 처음 시작한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CSR)사업이다. 삼성썬더스 선수 10여명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여름캠프에서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직접 가르쳤다. 삼성썬더스 주장 이동엽 선수는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다문화·비다문화 청소년 160여명은 각각 4개 팀으로 나뉘어 축구공 드리블, 농구공 드리블, 탁구공 튕기기, 배드민턴 셔틀콕 넘기기 등 ‘4색 운동회’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선수단과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운동회를 즐겼다.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마술 공연도 진행됐다.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는 축사에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캠프는 다문화청소년들이 다문화청소년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각 지역 16개 스포츠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상반기에 배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또래들과 함께 즐기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도록 기획됐다. 삼성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지난 3월 ‘스포츠 클래스’ 운영도 시작했다.
고양=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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