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자만심은 가장 훌륭한 현인도 바보로 만든다”
2024. 8. 9. 00:02
인도의 위대한 시성(詩聖) 카비르는 발 없이 걷는 법을, 눈 없이 보는 법을, 귀 없이 듣는 법을, 날개 없이 나는 법을 배웠지만, 사람들 앞에 자기를 자랑하며 뽐내지 않았다. “교만하면 재난이 따르고 겸손하면 영광이 따른다”(잠언 18:12)는 것을 자각하고 살았기 때문이리. 건강이든, 지식이든, 재능이든, 소유든, 그 모두가 신의 선물이라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었기 때문이리. 무한한 삶을 살게 해주는 그 사랑 앞에 어찌 자만할 수 있으랴.
고진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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