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욱의 탄식 “DK전 2세트 막판 집중력 아쉬워”

윤민섭 2024. 8. 8.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플러스 기아에 석패한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이 2세트 막판 집중력 부족을 아쉬워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 유 감독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보다는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겠단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감독은 "광동 상체가 단단하게 잘하지만, 우리 상체도 그만큼 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준비해서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에 석패한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이 2세트 막판 집중력 부족을 아쉬워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 유 감독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보다는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겠단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BNK는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1대 2 역전패를 당했다. 7승8패(-4)가 돼 5위에서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플레이오프 막차 합류를 놓고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와 치열하게 경합 중인 이들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져서 아쉽다”고 운을 뗀 유 감독은 담담한 표정으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고 남은 대진을 다 이긴단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단 모두가 우리 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이날 패인으로 2세트 막판의 집중력 부족을 꼽았다. 그는 “초중반은 물론 후반까지도 우리의 집중력이 더 좋았는데 끝 무렵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아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또 “3세트는 우리가 급한 조합이었다. 초반에 잘 굴리지 못했다”며 “라인 스와프 과정에서 실수가 나온 점이 크다”고 짚었다.

2·3세트 막판 한타에서 원거리 딜러 ‘헤나’ 박증환이 먼저 쓰러진 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유 감독은 “박증환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감쌌다. 그는 “선수들이 끝내자는 판단을 했을 때 서로 뭘 해줄 것인지, 어떻게 끝낼지 것인지 자세하게 얘기하질 않았다”이라면서 “박증환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같이 못해서 졌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일 광동전은 어쩌면 플레이오프를 위한 단두대 매치가 될지도 모른다. 유 감독은 “광동 상체가 단단하게 잘하지만, 우리 상체도 그만큼 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준비해서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