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본토서 사흘째 교전…우크라, 최대 10km 진격

박승욱 2024. 8. 8.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시작한 러시아와의 교전에서 최대 10km 진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교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격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교전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군사 충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에 대해 "민간인 주거지역과 구급차를 공격한 대규모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 교전
러시아 드론이 8일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 장갑자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출처=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시작한 러시아와의 교전에서 최대 10km 진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교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격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교전 영상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장갑차가 지난 6일~7일 10km 떨어진 도로에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소 2곳의 방어선과 1곳의 진지를 뚫었다고 분석했다. 약 45㎢의 영토를 점령했다는 주장도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자국 수미주와 인접한 북동쪽 접경지역 쿠르스크주에 장갑차를 진입시켰다. 이번 교전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군사 충돌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병력 660명, 차량 82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안드레이 벨로스토츠키 부주지사는 현지 방송에 "적군이 1m도 전진하지 않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며 며칠 안에 적군을 멈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에 대해 "민간인 주거지역과 구급차를 공격한 대규모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