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노하우, 글로벌로 전파”…파리바게뜨, 첫 해외 가맹점 행사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북미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본사의 운영 정책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행사다.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지역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모였으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도 참석했다.
‘성공의 요소’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과 소통,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방안 등을 주제로 가맹점주들과 의견을 나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 지역에 18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90%가 가맹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0여 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었으며 83개 가맹점이 신규 개점을 앞두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해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등 11개국에 5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가맹점 대표님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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