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OK 저축은행 잡고 12승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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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시즌 12승을 달성,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이겼다.
유수혁이 펜타 킬을 기록하면서 한화생명의 두 차례 공성이 모두 막혔다.
한화생명이 30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불러낸 뒤 백도어 공격을 시도해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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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시즌 12승을 달성,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2승3패(+17)를 달성, 2위 자리를 굳혔다. 이들은 3번의 잔여 경기를 남겨놓고 15승0패의 젠지, 9승5패의 디플러스 기아 사이를 지켰다.
두 세트 모두 한화생명이 게임 초반부터 앞서나가서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첫 세트에선 ‘영재’ 고영재(릴리아)를 초반에 두 차례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2분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5대 0 완승을 거둔 이들은 킬 스코어 19대 5로 달아남과 동시에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OK 저축은행은 ‘페이트’ 유수혁(트리스타나)을 수문장으로 삼아 항전했다. 유수혁이 펜타 킬을 기록하면서 한화생명의 두 차례 공성이 모두 막혔다. 그러나 이미 양 팀의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한화생명이 30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불러낸 뒤 백도어 공격을 시도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역시 정글과 바텀에서 기민함 움직임을 통해 한화생명이 우위를 점했다. ‘모건’ 박루한이 히든카드 나서스를 꺼내 ‘도란’ 최현준(케넨) 상대로 솔로 킬을 따냈지만, 한화생명에선 ‘피넛’ 한왕호(세주아니)가 특급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재빠른 탑 갱킹으로 박루한을 2연속으로 잡아냈다.
바텀에서 충분한 화력을 확보한 한화생명은 협곡 이곳저곳에서 싸움을 유도했다. 이들은 전투마다 대승을 거두면서 상대의 포탑들을 하나둘씩 철거해나가다가 22분 만에 OK 저축은행의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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