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영업익 69% 늘어난 3400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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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분기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69%나 늘어난 영업실적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6708억원, 당기순이익은 26.4% 늘어 51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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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분기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69%나 늘어난 영업실적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8% 증가한 3조71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79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보다 70.15% 늘었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6708억원, 당기순이익은 26.4% 늘어 51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1%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은 지속 성장하며 자산관리 업계 선도사 지위를 유지하고 기업금융(IB) 부문은 대형 딜 수임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전 분기 대비 2분기 위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26만명에서 26만5000명으로 증가했고, 1억원 이상 고객 자산 규모도 313조9000억원에서 31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구조화 금융과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등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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