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주민 1명 남하 확인…귀순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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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을 시도한 가운데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인물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 인근에 도착해 우리 군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한 주민의) 출발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 (귀순을) 유도한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했다.
서해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건 약 1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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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을 시도한 가운데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인물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 인근에 도착해 우리 군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현재 신병이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이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정황을 조사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다 알려졌다. 신 장관은 “1차 보고를 받았으나 법령상 (세부 정보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북한 주민의) 출발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 (귀순을) 유도한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했다.
서해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건 약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6일 북한에 거주하던 일가족 9명이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자가 소유 나무배를 타고 귀순했다. 지난해 10월24일에는 북한 주민 4명이 같은 방법으로 강원도 속초 동해바다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넘어왔다.
귀순자는 통상 절차에 따라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등이 참여하는 합동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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