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로는 안 돼, 교체 결정' 리버풀 확신, 알론소 고향 후배 데려온다... 890억 지불 불사

윤효용 기자 2024. 8.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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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첫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엔도 와타루보다 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리버풀의 판단이다.

 스페인 지역지인 '노티시아 데 기푸스코아'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멘디에게 진지하게 다가오고 있다. 선수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들의 공격적인 접근은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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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수비멘디(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첫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엔도 와타루보다 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리버풀의 판단이다. 


스페인 지역지인 '노티시아 데 기푸스코아'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멘디에게 진지하게 다가오고 있다. 선수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들의 공격적인 접근은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로 높은 축구 지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팀의 빌드업에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고향 유스팀인 레알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9년 1군에 데뷔했고, 미켈 메리노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여름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기며 새 판 짜기에 나섰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한 명도 영입하지 않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엔도 와타루가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하며 수비멘디 영입에 착수했다. 수비멘디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1999년생 25세로 창창한 나이다. 향후 5년 이상 리버풀이 중원을 맡길 수 있는 선수다. 


엔도 와타루(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할 분위기다. 바이아웃은 5100만 파운드(약 890억 원)로 책정되어 있고 일시불만 허용된다. 그러나 리버풀에 반드시 필요한 자리인 만큼 통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수비멘디도 리버풀 이적에 열려있다. 같은 지역 출신인 알론소 현 레버쿠젠 감독이 현역 시절 소시에다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바 있다. 수비멘디 역시 알론소의 길을 따르겠다는 생각이다. 


수비멘디가 영입되면 엔도는 자연스럽게 정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엔도는 슬롯 체제에서 맡은 역할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슬롯 감독이 교체를 원하는 상황이다. 엔도는 앞서 마르세유의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올여름 이적하게 되면 한 시즌 만에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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