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 고객은 해외서 유심 분실해도 걱정 'NO'

정길준 2024. 8.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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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 광화문 사옥.

KT는 오는 9일부터 해외에서 휴대폰 유심을 분실해도 eSIM 전환 개통으로 로밍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전까지 휴대폰 유심을 잃어버린 경우 본인이 귀국 후 개통 처리를 하거나, 대리인이 플라자·대리점에서 유심을 대신 발급해 해외로 보내주는 방법 밖에 없었다.

KT는 해외 여행 중 검색이나 예약, 길찾기 등 휴대폰 이용이 많아지는 상황에 분실 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번 eSIM 전환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

해외에서 휴대폰 유심을 분실한 경우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로밍고객센터에서 분실된 유심의 일시정지와 eSIM 전환 개통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KT닷컴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개통을 신청한 뒤 고객이 보유한 휴대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해 eSIM을 발급하면 로밍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 로밍 고객들의 즐거운 해외 여행을 위해 더욱 편리한 로밍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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