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마워! 1136억 대박 터졌다!…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투입→SON 측면 보내고 스트라이커 품는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정통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할 작정이다.
한국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대성의 기반을 만든 대형 공격수가 손흥민과 호흡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더선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6500만 파운드(약 1136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해 구단 기록을 경신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시즌 윙어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한 이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다"라며 "솔란케는 본머스와 계약에 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본머스는 솔란케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2~3명의 대체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올 여름 솔란케를 영입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토트넘이 솔란케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 한다면, 2년 전 히샬리송을 위해 에버턴에 지불한 6000만 파운드(약 1048억원)라는 현재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히샬리송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솔란케 영입이 히샬리송 방출 여부에 달려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출신의 솔란케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 받은 공격수였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총 37골을 넣었다. 특히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골로 잉글랜드의 우승 및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때의 활약은 그가 첼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는 이유가 됐다.
하지만 클럽 경력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첼시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네덜란드 비테세로 임대를 떠났다. 한 시즌간 활약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솔란케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2017년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리버풀에서도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주로 백업 교체 선수로 활용되면서 제한된 기회를 받았다. 2년 동안 단 27경기 출전에 그친 솔란케는 하위권 본머스로 이적해 그저 흔한 '한때 유망주'에 그치는 듯했다.
솔란케는 본머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적 첫 시즌 3골 1도움으로 부진했지만 이듬해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15골 11도움으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해 무려 29골 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달성,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한 솔란케는 33경기 6골7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더니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에서만 19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토트넘 최다 득점자 손흥민보다 2골이나 더 넣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전문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을 중앙으로 옮겨 기용하긴 했으나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손흥민은 시즌 후반기 다시 본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돌아갔다.
올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선 토트넘은 솔란케를 주시했다. 문제는 솔란케의 높은 이적료였다. 당초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55억원) 예상됐고, 재정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쉽게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 더구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이적료가 더 뛰었다. 본머스는 솔란케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6일 "토트넘은 지난주부터 솔란케 이적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최종 영입 후보에 있으며 솔란케의 이적료 6500만 파운드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나 본머스는 솔란케를 지키길 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위해 본머스와 협상을 하고는 있지만 영입을 위해선 적어도 1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야 한다. 영국 풋볼런던 또한 "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본머스는 6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경우에만 그를 보내줄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토트넘이 큰 돈을 써야할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 금액을 지불하는 걸 꺼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솔란케와 함께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평가는 5000만 파운드다.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이적료 부분에서 두 구단의 입장 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이적료 후려치기가 다시 시작되는 듯했으나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울 각오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의 바이아웃을 지불해 영입을 완료하겠다는 각오다.
로마노는 지난 7일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머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솔라케는 토트넘행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 지난주 독점 공개한대로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이 사우디 이적설과 연결된 상황에서 토트넘이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솔란케를 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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