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훈련?' 아르테타, 전문 소매치기 팀 고용해 선수단 지갑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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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선수들의 교육을 위해 전문 소매치기 팀을 고용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비밀리에 프로 소매치기 팀을 고용했다. 그들은 저녁 식사 중인 선수들 테이블을 돌면서 지갑과 휴대폰을 훔치는 임무를 맡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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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선수들의 교육을 위해 전문 소매치기 팀을 고용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비밀리에 프로 소매치기 팀을 고용했다. 그들은 저녁 식사 중인 선수들 테이블을 돌면서 지갑과 휴대폰을 훔치는 임무를 맡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식사가 끝날 무렵, 아르테타 감독은 일어나서 주머니를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많은 선수들이 그들의 물건을 잃어버렸다. 이 아이디어는 선수들이 항상 경계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르테타 감독만의 생소한 훈련 방식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2019년 맨체스터시티 수석코치직을 내려놓고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에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다. 감독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곧바로 아스널이라는 빅클럽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임 반 시즌 만에 FA컵과 커뮤니티실드를 우승하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는 능력도 보여줬다.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거나 불화가 있던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선수단을 정비했다. 원칙을 세우고 실행하며 팀 기강을 잡았다. 뛰어난 전술 능력에 라커룸 장악력까지 더해지자 아스널의 상승세도 따라왔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소매치기를 고용한 것도 일종의 선수단 교육을 위한 것이었다. 젊은 감독답게 선수단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다양하게 고려해 시도하고 있다. 이런 것도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일종의 정신력 훈련인 것이다.
아스널은 현재 프리시즌 일정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본머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과 차례로 맞붙었고 2승 1패를 거뒀다. 8일에는 독일 무패 우승 팀 레버쿠젠과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는데, 4-1 대승을 거뒀다. 오는 11일 올림피크리옹과 에미레이츠컵 결승전을 치른 뒤 17일 황희찬의 울버햄턴을 상대로 2024-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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