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 시지역 최초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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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7월 전국 시 지역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8일 이강덕 포항시장, 황태일 감사담당관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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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사전 방지노력, 윤리행정 구현 인정
포항시는 지난 7월 전국 시 지역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8일 이강덕 포항시장, 황태일 감사담당관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은 조직의 반부패 분야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수립과 실행, 유지와 모니터링·지속 개선활동에 대한 제3자 인증이 가능한 글로벌 부패방지 표준 인증제도다.
이는 지난해 시유재산 매각 과정에서의 업무상 횡령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직비위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부정부패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시는 ▲부패방지 방침의 수립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절차서 수립 ▲부서별 부패 리스크 평가자와 내부 심사원 교육 ▲부서별·업무별 부패 유발요소 식별 ▲부패 통제수단 마련 ▲부패방지 목표 설정 등 조직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부패 발생 위험의 요소들의 원천적인 제거에 힘써왔다.
이 같은 각종 비위의 원천 차단을 위한 자정 노력의 결과,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인증 획득이 최종 확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한 번의 인증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부패 위험 요소를 확대 발굴하고, 업무와 관련된 법령과 주요 감사 지적사례 등의 공유로 시민이 신뢰하는 윤리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으로 공직사회의 청렴을 선도하는 청렴도시로 더욱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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